민주당 문재인 후보 강원 방문
도 경제 활성 세부공약 발표
춘천 스마트 토이 도시 조성
원주 헬스케어 중심지 육성
장애인 권리보장 정책 제시
지난 8일 원주시청에서 강원비전을 직접 발표한 문 후보는 이날 춘천과 원주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춘천과 접경지역,원주와 폐광지역의 지역별 발전 구상을 나눠 밝혔다.
문 후보는 춘천유세에서 “춘천을 레고랜드와 연계한 스마트 토이 도시로 만들고 자랑할만한 지역의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호반 문화예술도시로 키우겠다”고 했다.그는 “소양강댐 냉수가 강원경제를 살릴 효자가 되게끔 수열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단지를 꼭 만들겠다”고 약속하고 △접경지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대폭 완화 △제2경춘국도 △서울∼속초 동서고속철 △춘천∼철원간 고속도로 건설 등의 교통망 확충 등을 언급했다.동해선 고속도로 통행료의 무료 개방도 약속했다.
앞서 ‘제37회 장애인의 날 강원도 기념식’에 참석한 문 후보는 평창패럴림픽 지원과 강원도 장애인교통환경 개선계획도 제시했다.
문 후보는 “패럴림픽은 올림픽 정신의 꽃이고,진정한 올림픽의 완성”이라면서 “평창패럴림픽을 장애인과 비장애인,선수와 관중,전세계가 하나 되는 역대 최고의 대회로 만들기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어 “도에서 열리는 패럴림픽임에도 불구하고 도 거주 장애인들조차 관람이 어렵다고 한다.18개 시·군을 연결하는 시외버스 중 저상버스가 1대도 없는 현실을 반드시 개선하겠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이날 현장에서 ‘내 삶을 바꾸는 정권교체 정책시리즈’ 열세번째로 발표한 장애인 정책으로는 장애등급제 폐지와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을 비롯해 △부양의무자 기준 단계적 폐지 △장애인과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 만들기 △장애인 건강 환경 구축 △장애 예산 과감한 확충△장애극복 과학기술 개발 지원 △장애인 소득보장,일자리 확대를 위한 환경 조성이 포함됐다. 대선특별취재반/정태욱·김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