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샌프란시스코 원정 선발 유력
3경기 6피홈런 제구 난조 극복 핵심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왼손 투수 류현진(30·사진)이 시즌 4번째 등판에선 홈런을 피할 수 있을까.
다저스 구단이 아직 선발 투수를 예고하지 않았으나 류현진은 로테이션상 25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라이벌 4연전 첫 경기에 등판할 가능성이 크다.
미국 스포츠전문 케이블 채널 ESPN은 류현진이 25일 오전 11시 15분에 열리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맷 케인과 어깨 대결을 벌일 것으로 예상했다.시즌 성적 3패,평균자책점 5.87로 저조한 류현진이 ‘라이벌’을 제압하고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와 승리를 동시에 챙길지 시선이 쏠린다.
‘빠르지 않은’ 패스트볼의 제구와 홈런 허용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류현진은 올해 첫 등판에서 1개,두 번째 등판에서 2개,세 번째 등판에서 3개 등 홈런 6개를 맞아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좌완 애덤 모건과 더불어 내셔널리그(NL) 홈런 허용 순위 공동 1위에 자리했다.샌프란시스코 선발이 우완 케인이고 샌프란시스코가 리그 팀 홈런 최하위라는 점이 이전 세 차례 등판과 다른 점이자 류현진이 기댈만한 구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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