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경쟁력 강화 사업 성과
10㎏당 4만원 고가 거래 인기
올 29개 농가 도 최대 규모 재배

화천산 토종달래가 전국적인 인기를 끌며 고소득 유망 작물로 급부상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25㏊ 면적에서 토종달래 850t이 생산돼 총 2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농가 1곳 당 평균 700여 만 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한 것이다.지난해 생산된 750t의 토종달래 중 판매용은 550t,종자용은 300여t이다.생산물량 중 판매용은 경매 없이 전량 가락시장에서 위탁 판매되고 있고,높은 인기 덕분에 10㎏ 당 4만 원선의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화천지역에서는 상서면 6개 농가,화천읍 동촌리와 파포리 등 23개 농가 등 총 29개 농가에서 도내 최대 규모로 달래를 재배하고 있다.올해도 상서면에서 4월~9월 잎달래가,화천읍과 상서면에서 9월~이듬해 3월 은달래가 출하될 예정이다.
화천산 토종달래의 이같은 성장은 2015년 군의 ‘토종달래 경쟁력 강화 사업’에서 비롯됐다.군은 FTA 등을 대비해 지역에서 10여 년 전부터 재배되고 있는 토종달래를 전략적으로 키우기 시작했다.군은 2015년 한 해에만 2억여원을 투입해 29개 농가에게 저온저장고와 파종 복토기,달래 수확기,분무기,양수기,세척기,종자 선별기,관수자재,재배망과 운반통 등 농자재부터 보관시설까지 전폭적으로 지원했다.그 결과 토종달래는 이제 재배농가들에게 부농의 꿈을 실현시켜 줄 효자작물로 각광받게 됐다. 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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