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신청서 검토후 조합설립 인가

속보=20여년간 난항을 겪던 속초 중앙동재개발 정비사업(본지 3월30일자 20면)이 최근 조합설립을 마치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
속초시는 최근 중앙동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제출한 조합설립인가 신청서를 검토,인가요건을 충족해 조합설립 인가를 처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중앙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지난 1995년부터 재개발 사업을 추진,2012년 11월 정비구역 지정고시가 되고 2014년 12월 추진위원회가 구성됐다.그러나 부동산 경기 불황과 재개발사업에 대한 인식부족 등으로 정비구역내 토지 소유자들의 조합설립 동의가 저조해 지난 해 창립총회가 한차례 무산되는 등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어왔다.하지만 최근 지역 내 부동산 및 건설경기 호황에 힘입어 조합이 설립돼 본격적인 사업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한편 해당 사업은 시청 뒤편의 중앙동 497번지 일원의 5만6142㎡ 부지에 1090세대가 입주할 수 있는 지하2층·지상20층 규모의 아파트 조성사업이다.올해 상반기 중 시공사를 선정하고 내년에는 착공될 예정이다. 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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