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춘천시· 홍천군· 업체 2곳
내달 11일 사전 양해각서 체결
외국인 자본 유치 활성화 전망

홍천군 북방면 전치곡리 일원이 부동산투자이민제 대상지역으로 지정 추진된다.
23일 군에 따르면 북방면 전치곡리와 춘천시 동산면 조양리에 위치한 라비에벨 관광단지 미개발 부지에 대한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강원도와 춘천시,홍천군,코오롱글로벌주식회사,지메이 코리아 등 5곳이 오는 5월11일 부동산투자이민제 대상지역 및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을 위한 사전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라비에벨 관광단지는 코오롱글로벌주식회사를 사업자로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6000억원 투자해 전체 개발면적의 43%를 개발,현재 36홀의 골프장을 조성해 운영 중에 있다.이번에 투자자로 참여하는 투자컨설팅 전문기업인 지메이 코리아는 홍콩에 본사를 둔 지메이 그룹의 한국 지사다.강원도는 라비에벨 관광단지가 홍천과 춘천에 걸쳐있는 만큼 주체가 되어 부동산투자이민제 대상지역 지정 절차를 추진하게 되며.춘천시와 홍천군은 이에 대한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최문순 지사는 24일 오후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라비에벨 관광단지 현장을 방문한다.
부동산투자이민제는 지난 2010년 외국자본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법무부 장관이 고시한 지역의 부동산에 일정 금액 이상 투자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거주비자를 내주고 영주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군 관계자는 “라비에벨 관광단지가 부동산투자이민제 대상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외국 자본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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