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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서 50대 불구속 입건
철원서도 2건 훼손 신고 접수
선거 벽보 훼손 사례가 잇따라 발견,50대가 입건되는 등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춘천경찰서는 대통령 선거 벽보를 훼손한 혐의(공직선거법위반)로 A(5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전 8시쯤 춘천시 후평동의 한 중학교 담장에 부착된 B대통령 후보의 벽보를 열쇠의 날카로운 부분으로 훼손하고,10분 뒤 또 다른 곳에서 같은 후보의 벽보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경찰에서 “기분 나쁘게 쳐다봐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또 이날 춘천시 동면 만천리와 효자동에서 특정 후보의 선거 벽보가 훼손된 채 발견돼 수사 중이다.철원에서도 최근 2건의 벽보훼손 신고가 접수돼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용의자를 쫓고 있다. 이종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