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문 방문객 1년새 2000명 증가
쌈채·응골마을 행사도 호평 일색

속초 봄축제가 인기다.속초지역에서 이달들어 주말마다 개최된 농촌마을 봄축제들이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호응속에 성황을 이뤘다.
특히 마을 축제가 5~8회 이상을 거듭해오면서 해마다 방문객 수가 증가,농촌관광 체험마을로 자리매김했으며 지역의 대표적인 봄 마을축제로 안착됐다는 평가다.지난 8~9일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개최된 상도문 마을의 벚꽃축제는 지난해 1만2000명보다 2000여명 늘어난 1만4000여명이 방문했다.축제 관람객은 물론이고 인근 벚꽃터널에 나온 상춘객들의 발길도 끌어들이며 먹을거리,체험거리를 비롯해 어린이사생대회,보물찾기,민물고기 맨솝잡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15~16일 ‘봄향기 느끼기 좋은 농촌관광코스 10선’으로 선정된 하도문 쌈채마을에는 6500여명이 방문,지난해 방문객보다 1100여명이 늘었다.특히 쌈채축제는 농촌체험마을답게 쌈채류,방울토마토,딸기 등의 수확체험에 농촌의 후한 인심까지 더해져 높은 만족을 안겨줬다.
22~23일 열린 응골마을의 딸기축제에는 2500여명이 방문했으며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딸기 수확 체험을 비롯해 딸기쿠키·요거트·스무디 등 딸기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을 진행해 높은 호응을 받았다. 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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