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1189명 설문조사 결과
셔틀버스 부족 등 보완점 지적도

고성을 방문하는 신병 입영·수료식 면회객들이 숙박·음식업소에서 연간 13억여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군이 지난 1월 11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모두 6회에 걸쳐 면회객 118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면회객들은 숙박업소 이용 비용으로 가족당 9만원씩 매회 1000만원,연간 총 50회에 걸쳐 5억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음식업소는 한가족당 10만원씩 매회 1600만원 정도로 50회에 걸쳐 연간 8억여원을 지출했다.면회객들의 거주지는 강원도와 고성군 인근이 각각 13%,경기도 21%,그외 전국 53%로 전체의 74%가 도 이외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1인당 면회가족은 평균 3.5명이다.
면회객들의 만족도는 숙박업소의 경우,매우만족 36%,만족 46%,보통 17%로 82%가 서비스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음식업소는 매우만족 22%,만족 53%,보통 23%,불만족 2%로 응답해 75%가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반면 △음식·숙박업소 이용 시 군장병에 대한 다양한 혜택 미미 △다양한 종류의 음식점 부족 △관광지와 연계하는 셔틀버스 운행 부족 △지역특산품 판매장 부족 등은 개선해야 할 점으로 지적했다.
군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면회객들의 불편 해소 및 쾌적한 환경 제공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될 수 있는 각종 정책을 수립,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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