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개발안 반대 성명
시 “다각도로 의견 수렴 할 것”

속보=춘천 옛 캠프페이지 개발이 속도(본지 4월11일자 11면)를 내자 개발 방향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춘천지역 11개 시민단체로 이뤄진 춘천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이하 시민사회네트워크)는 24일 성명을 내고 옛 캠프페이지 전면 공원화를 시에 요구했다.최근 시가 옛 캠프페이지 복합공원 조성에 드는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옛 캠프페이지 좌우측 부지 9만여㎡ 매각과 지하공간 쇼핑타운 개발을 검토하자 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가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시민사회네트워크는 “무분별하게 제시되고 있는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며 “일부 부지 매각,대규모 상업시설 유치 계획 검토를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이어 “100% 공원화 약속을 지키고,부지 활용 방안 논의를 위한 시민협의기구를 구성하라”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캠프페이지로 인해 실질적인 피해를 봤던 부지 양측면 인근 소양로와 근화동 주민들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개발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고,여러 계층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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