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부터 블라디보스톡 운항
6월 하노이·11월 대만 취항 시작
미얀마·일본 등 항로 개설 유력

사드 논란으로 중국과의 항공노선이 끊긴 양양국제공항이 새로운 항로 개척을 위해 러시아와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강원도는 양양국제공항의 노선 다변화를 추진한 결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베트남 하노이와의 항공기 운항이 확정되는 등 러시아와 동남아지역과의 노선개설에 성과를 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내달 3일부터 양양~블라디보스톡,양양~하바롭스크 노선이 주 1회 운항한다.
또 6월말부터는 양양~베트남 하노이 노선,11월말부터는 양양~대만 타이베이 노선이 주 2회 취항한다.양양~태국 치앙마이 노선도 12월중순부터 태국 국적기로 운항을 시작한다.
이와 함께 현재 양양~미얀마 양곤,양양~일본 주요도시 등과 항로개설도 협의중으로 노선 개설이 유력하다.
도는 중국 정부의 중국인 관광객 방한금지,한국행 정기·부정기운항 불허 등의 조치가 해제될 것에 대비하고있다.양양공항의 중국 정기운수권을 갖고 있는 진에어와 운항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양양공항 정기운수권을 가진 중국 국적 항공사와도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백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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