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올 2월 매출 140억
‘태후’·‘응팔’ 70억원 수준 추월
역대 케이블·지상파 최고 올라

▲ TV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도깨비’의 VOD 매출은 140억여 원으로 집계됐다.맨 오른쪽 사진은 드라마 ‘도깨비’ 중 한 장면.
▲ TV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도깨비’의 VOD 매출은 140억여 원으로 집계됐다.맨 오른쪽 사진은 드라마 ‘도깨비’ 중 한 장면.
도깨비 방망이는 역시 금 방망이었다.
지난 1월 막을 내린 tvN 16부작 드라마 ‘도깨비’의 주문형비디오(VOD) 매출이 140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드라마 최고 기록을 세웠다.26일 케이블TV·IPTV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도깨비’의 VOD 매출은 140억여 원으로 집계됐다.
이용자 수로 따지면 1500만~1600만 명 이상이 ‘도깨비’를 다시 본 것이다.이는 역대 케이블은 물론,지상파까지 통틀어 VOD 매출 최고 기록이다.
▲ ‘태양의 후예’
▲ ‘태양의 후예’
이전까지 VOD 최고 기록은 지난해 방송된 KBS 2TV ‘태양의 후예’와 tvN ‘응답하라 1988’이 세웠으나,‘도깨비’가 이를 추월했다.‘응답하라 1988’은 회당 3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20부 전체 VOD 매출이 70억 원에 달했다.‘태양의 후예’의 VOD 매출은 공개되지 않았으나,‘응답하라 1988’과 회당 매출에서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 ‘응답하라 1988’
▲ ‘응답하라 1988’
그러나 ‘도깨비’ 앞에서 이 둘의 VOD 매출 1위 다툼은 무의미해졌다.‘도깨비’는 회당 9억 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IPTV 관계자는 “‘도깨비’가 방송되던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까지 두 달간 VOD 매출이 급속도로 올라갔고,종영한 지 한 달 이후인 2월까지도 다른 프로그램보다 높은 VOD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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