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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의 밥상’ 최초의 비구니 선원으로 이름 높은 남대 지장암. 오대산 자락의 산사에서는 오늘도 수행에 정진하는 스님들의 불경 외는 소리가 청아하게 울려 펴진다. 부처님께서 도를 이룬 날을 기념해 음력 초하루부터 8일 동안 정진하는 스님들의 헛헛한 속을 달래주는 납월팔일죽. 그리고 스님들이 즐겨 찾는다는 겨울이 긴 강원도 산사의 밥상을 책임지는 각종 장아찌들은 사찰에서만 볼 수 있는 오래된 절밥의 향취를 느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