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대위 백지화 찬성 여부 질의
“문재인·심상정·김선동 찬성
후보 대부분이 부정적 입장”

속보=강릉시 강동면 안인리 민자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둘러싼 논란(본지 4월 18일자 15면)이 대선 정국 속에서 확산되고 있다.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백지화 강릉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 등은 26일 강릉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대선 후보들에게 ‘강릉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백지화’에 대한 찬·반 의견을 질의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민중연합당 김선동 후보 등이 백지화에 찬성한다는 의견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또 “문재인 후보는 이미 석탄화력 신규건설 전면 중단과 30년 이상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10기 조기 폐쇄,강릉 안인화력발전소를 포함한 공정률 10% 미만 9기 건설 전면 재검토 등 석탄화력 축소 공약을 내놓고 있으며,심상정 후보는 2020년으로 예정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계획 철회 등을 공약했다”고 덧붙였다. 범대위 관계자는 “이번 정책 질의에 응답하지는 않았지만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미착공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취소를,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석탄사용 대폭 축소를 이야기하고 있다”며 “후보들 대부분이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보이고 건설중단 및 백지화 등을 공약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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