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성용·조인묵 씨 영입
군의원·영입인사 경쟁 불가피
조기 지선국면 전환 가능성도

제19대 대선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양구군수 후보군으로 거론되던 인사들이 잇따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내년 지선을 앞두고 치열한 당내 경선이 예상된다.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지난 11일에 이어 지난 24일 도당 회의실에서 외부인사 영입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번에 입당한 외부인사 가운데는 조인묵 전 강원도 녹색국장과 박성용 양구군산림조합장 등 내년 지선에서 양구군수로 출마를 준비하고 인사들도 포함됐다.민주당에서는 이미 3선의 정창수 의원과 재선의 이상건 의원 등이 ‘자천타천’으로 군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영입인사들도 군수 선거 경쟁에 뛰어들면 치열한 예선전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민주당에 군수 후보군들이 몰리는 것은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의 문재인 대통령 후보가 다른 정당 후보들보다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어 여당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대선을 앞두고 내년에 치러지는 지선에 출마할 결심을 굳힌 인사들의 움직임이 점점 활발해지고 있다”며 “대선이 끝나면 ‘터줏대감’격인 군의원들과 ‘신진세력’인 영입인사들간의 경쟁이 가열되면서 조기에 지선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진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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