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교육청, 설문조사 실시
2019년 3월 공학 전환 목표
의견수렴 후 계획안 제출 방침

홍천교육지원청(교육장 변금옥)이 홍천중과 홍천여중의 남녀공학 전환을 놓고 설문조사를 실시키로 해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홍천교육지원청은 26일 교육청 2층 소회의실에서 제1기 홍천교육발전자문위원회 제5차 회의를 열고 교육청 5대 핵심정책 보고와 홍천지역 중학교 남녀공학 설문조사 찬성기준 설정(안)을 놓고 집중 논의했다.
홍천교육지원청은 2019년 3월 남녀공학 전환을 목표로 초등학교 4∼6학년과 중학교 1∼2학년 학생,학부모,학교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이달 28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교육청은 설문조사 결과와 의견수렴을 통해 오는 6월 도교육청에 홍천중과 홍천여중을 남녀공학으로 변경 추진계확을 제출하겠다는 방침이다.도교육청은 지난 2016년 12월 도내 11개 지역 남녀 단성중 45개교를 대상으로 남녀공학 전환 추진계획을 밝힌 바 있다.
현재 도내의 경우 전체 중학교 162개교 중 45개교(27.8%)가 단성학교로 전국 평균(23.1%) 보다 높은 수준이고, 학생 수 기준으로 단성학교 재학생(48.7%)이 전국 평균(23.8%)보다 현격히 높게 나타났다.
홍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단성학교에 비해 남녀공학에서 수업이나 인성,진로교육 등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학교폭력 발생률도 낮는 등 생활교육 효율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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