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창조경제 정책 비판

안철수 후보는 강원유세 일정을 4차산업 전도사로 차별화하는데 주력했다.공식선거운동 첫 방문장소로 춘천 토이로봇관을 찾은 안 후보는 “저는 CT(Culture technology) 문화기술에 주목하고 있다”며 “4차산업혁명을 단순히 기술문제로 보는 것이 아니라 컨텐츠와 인문학의 가치,한국어 연구 등에 주목하고 있다는 것이 다른 후보들과 가장 다른 지점”이라고 했다.안 후보는 “강원도 첫 일정으로 이곳을 꼭 와보고 싶었고,제가 오자고 했다”고 밝혔다.특히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정책을 비판,눈길을 끌었다.그는 “창조경제 정책은 단기적 대책,창업할때 돈을 지원하는데 급급했다”며 “중요한 것은 그 이후 성공,생존확률을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다.원주 문화의 거리로 자리를 옮긴 유 후 보는 “원주의료기기 단지 활성화를 위해 첨단기술개발에 투자하고 지역 인재들이 관련 산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모든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원주가 강원도 20년 일자리와 먹을거리의 보고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강릉에서도 “평창올림픽을 성공개최로 이끌고,부족한 인프라 확충과 사후활용 방안을 철저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한뒤 “환동해경제 융합 허브 구축을 통해 북쪽으로는 러시아,중국 등으로,남쪽으로 일본으로 연결되는 동북아 물류 중심지로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최동열·김여진·박성준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