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득권 양당체제 개혁 호소
“단일화 없이 국민믿고 갈 것”
그는 “나라걱정하는 것은 같으면서 언제까지 보수냐 진보냐를 따지며 제자리에 멈춰있겠느냐”며 “싸움을 반복할 이유가 없다.제가 통합의 가교 역할을 해서 낡은 이념대결과 결별하겠다”고 말했다.특히 “현재 대선 후보들이 다 좋은말씀을 하시는데 왜 진작 그렇게 하지 않았는지 묻고싶다”며 “문재인·홍준표·유승민 후보는 모두 전임정부 실세로 중요한 역할을 했던 분들”이라고 공세를 펼쳤다.
또 후보단일화와 관련,“단일화 같은 것 하지 않고 국민만 믿고 가겠다고 수없이 얘기했다”며 “단일화 할거라고 음해하는 후보가 있는데 이런 거짓말로 이득보려는 것은 비신사적 패권정치의 민낯”이라고 주장했다.지난 25일 TV토론에서 “단일화가 실제 추진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문재인 후보의 발언을 반박한 것이다.
안 후보는 최근 화제가 됐던 굵은 톤의 목소리로 유세를 진행했다.그는 1차투표가 끝난 프랑스 대선을 언급하며 “마크롱 후보 돌풍이 불고있는데 이 후보는 원내의석이 없는 신생중도정당 후보”라며 “우리나라에서도 이와같은 대변혁을 만들어 기득권 양당체제를 깨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안 후보의 이날 강원일정에는 최근 국민의당에 입당한 이언주 국회의원이 함께 했다. 구정민·정태욱·김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