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째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강릉의 50대 기업가가 화제다.주인공은 민주평통 강원도 청년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제원(52·사진) 아라온건설 대표.전 대표는 지난 2005년 가정 형편이 어려워 초등학교도 입학할 수 없는 딱한 처지에 처해있던 권모(당시 7살) 양의 소식을 접하고 친가족 처럼 생활을 챙기면서 지원해왔다.권 양이 올해 대학에 입학하자 전 대표는 등록금 일체를 지원했다.전 대표는 “처음 만났을 때는 7살 코흘리개 어린이 였는데,어느덧 대학생이 된 것을 보니 가슴이 벅차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챙기는 일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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