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사단 공병대대 황유상 일병

▲ 간이식 수술을 마친 2사단 공병대대 황유상 일병과 아버지가 병실에서 웃고 있다.
▲ 간이식 수술을 마친 2사단 공병대대 황유상 일병과 아버지가 병실에서 웃고 있다.
간암으로 투병 중인 아버지를 위해 자신의 간을 기증한 병사가 있어 주변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효행의 주인공은 양구에 주둔하고 있는 육군 2사단 공병대대 황유상 일병.황 일병은 지난 2월 아버지 황규열(56) 씨가 간암 중기로 이식 수술만이 유일한 치료방법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조직검사를 자청했다.
검사결과 ‘적합’판정을 받자 간이식을 위해 휴가를 받고 지난 11일 수술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황 일병은 “아들로서 아버지께 효를 실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수술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응원해준 부대와 모든 분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종인 whddls25@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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