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보다 3.9%p 높아
속초 14.47% 전국서 다섯번째

각종 개발호재로 한해동안 강원도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8.34% 뛴 것으로 나타났다.전국 평균보다 두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국토교통부가 27일 발표한 ‘2017년도 공동주택가격’에 따르면 강원도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8.34%로 전국 평균(4.44%)보다 3.9%p 높게 나타났다.제주(20.02%)와 부산(10.52%)에 이어 전국 최상위권에 속했으며 지난해 상승률(5%)보다도 3.34%p 높다.
이는 지난해 아파트 수요 증가,재건축 등 도내 개발사업의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특히 속초는 전국 시군구 중 다섯 번째로 높은 14.4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또 강릉 12.99%,양양 12.74% 등 영동지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크게 올랐다.이는 동해고속도로 개통,동서고속도로 예정 등 수도권과의 접근성 향상과 최근 고분양가 영향 때문에 공시가격이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개통예정인 동서고속도로의 한 가운데 위치한 춘천도 9.19%의 상승률을 나타냈다.레고랜드 개발과 맞물린 구도심 재개발 사업 등이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세를 주도했다는 분석이다. 신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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