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박수근미술관서 특별기획전

▲ 박수근이 1962~1963년쯤 창신동시절에 그린 것으로 알려진 수채화 ‘닭과 병아리’.
▲ 박수근이 1962~1963년쯤 창신동시절에 그린 것으로 알려진 수채화 ‘닭과 병아리’.
국민화가 박수근의 미공개삽화가 반세기만에 공개된다.
박수근미술관은 오는 2일 특별기획전 ‘빛과 소금:박수근의 삽화와 스케치’의 문을 연다.이번 전시회는 유화,수채화,삽화,스케치,프로타주 작품세계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박수근의 이미지’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특히 전시회 출품작 100여점 중 미공개 삽화 11점은 1964년 9월에서 66년 2월까지 한국전력 사내보에 실린 삽화의 원화들이다.또 박완서의 ‘나목’을 집필하게 된 동기를 제공한 작품인 ‘나무와 여인’(1956년)의 스케치 원작도 선보인다.이와 함께 박수근미술관은 지난 2월 마이옥션에서 경매가 9000만원에 낙찰받은 ‘닭과 병아리’(1962~63년)도 공개한다.이 작품은 목련이 드리워진 마당에 가족을 연상시키는 닭과 병아리를 그려 봄날의 따스함과 가족애를 연상시키고 있다.개막식은 5월 6일 오후 2시 박수근미술관 내 기념미술관에서 열리며 전시는 내년 4월 15일까지 진행된다. 박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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