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규언   동해시장
▲ 심규언
동해시장
최근 발생한 자연 재해인 경주지진,인위적 요인이 결합된 세월호 침몰사고,판교 환풍구 추락사고,동탄 메타폴리스 화재 등으로 인해 자연과 사회적 재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대되고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그런데 이러한 재난은 과거의 재난과는 다른 양상을 띤다.현대 사회가 점점 고도화 되고 복잡한 사회로 변화함에 따라 재난에 대한 취약성이 높아지고 이상 기후의 발생 빈도가 증가하면서 자연·사회적 재난 발생은 인적·물적 피해와 함께 막대한 사회적 혼란과 경제적 비용 손실까지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이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먼저 행정기관과 전문가집단 시민단체 등이 다양한 생활 행태별로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이들 구성원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가야 한다.
또한 시민에게 발생하는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과학적으로 접근하여 사고와 손실을 최소화하는 안전 증진사업 등을 개발함으로써 세계적 수준에 부합하는 공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외적 안전 이미지 제고 및 국제적 위상 정립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여 나가야 한다.나아가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예방과 대응에 중점을 두고 각종 사고와 손상 예방을 위한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행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에 우리 시에서는 2020년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목표로 안전도시 조례를 제정하고,‘동해시 안전도시 만들기 기초조사 연구’ 보고서를 토대로 교통사고,낙상,익사,화재,중독,자살,범죄,재난,재해 등 총 103개의 안전도시 만들기 실행과제를 발굴하여 안전도시 만들기 마스터 플랜을 확정했다.주요 내용은 지역사회 협력기반 구축,근거 중심의 효과적인 프로그램 수행,고위험 및 취약계층의 특화 프로그램 운영,지역사회 자원의 적극동참 유도 및 사회적 공감대 형성,손상 감시체계 효율적 구축,안전도시 모델 적용의 효과적 평가를 통해 시민 모두가 공감하는 고품격 안전 행복도시로의 발전 등이다.
‘안전도시’라는 것은 지역사회가 이미 완전히 안전한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그보다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사고와 손상을 줄여 사회 경제적 손실 감소를 목표로 능동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안전이란 융통성이 절대 허용될 수 없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그렇기 때문에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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