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불기 2561년 부처님오신날입니다.

도내 한 사찰에는 수많은 연등이 하늘을 수놓아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진흙속에서도 피어난다는 연꽃에서 고통과 죄악으로 가득찬 세상이지만 고행으로 깨달음을 얻어 자비를 베푸는 삶의 모습을 배웁니다.

이날 사찰에서는 봉축법요식을 진행하고 반야심경을 독경하는 등 관불의식을 통해 밝은 지혜를 구하는 의식을 이어갔습니다.

영상/주지스님

사찰을 찾은 사람들은 아기부처상을 정한수로 씻겨내며 세속의 욕심과 번뇌를 함께 씻어버립니다.

곳곳에 흩어져 있는 불자들은 부처님께 합장하며 저마다의 안녕과 소망을 기원해봅니다.

그밖에도 이날 부대행사로는 비빔밥 나눔과 다도체험, 연등만들기 등이 다채롭게 마련돼 고즈넉함을 더했습니다.

클로징/ 살아있는 모든 것에 자비심을 가지고 무엇하나 차별하지 않으며 더불어 살아가라는 불교의 가르침이 녹아나는 하루였습니다. 강원도민TV 송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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