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신-오창익·오항녕

인권운동가 오창익과 역사학자 오항녕이 역사 속 간신의 모습을 대담으로 풀어낸 책이다.
저자들은 간신의 실체를 여섯 가지 특질로 나눠 과거 간신들이 어떠한 심리와 전략으로 나라를 흔들었는지 서로 묻고 분석하며 세밀하게 추적한다.
오창익은 서문에서 “민주사회에서 간신을 알아보고 제압하는 것은 군주가 아닌 우리의 몫”이라며 “이 책이 그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권연대 사무국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오창익은 ‘사람답게 산다는 것’ ‘십중팔구 한국에만 있는!’ 등을 펴냈으며 전주대 역사문화콘텐츠학과 교수인 오항녕은 ‘조선의 힘’ ‘광해군,그 위험한 거울’ 등을 발간했다.삼인 284쪽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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