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상가 전년대비 0.5%p↑
도내 자영업자수 8000명 늘어

강원도내 부동산 시장 활황세에 힘입어 상가 공실률이 크게 감소하고 상가 투자수익률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도내 상업용 부동산 중 오피스의 공실률은 13.30%로 지난해 1분기(19.25%)보다 5.95%p 하락했다.중대형상가의 공실률도 7.80%로 지난해 같은 기간(14.12%)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소규모 상가도 3.2%로 전년동기(6.7%)보다 절반 이상 감소했다.이는 도내 자영업자가 늘면서 영업점포수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통계청 조사결과,지난 3월 도내 자영업자수는 19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만8000명)보다 4.2%(8000명) 늘었다.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상권분석 결과에서도 지난 3월까지 도내에서 영업중인 업소수는 17만6000여 곳으로 지난해 상반기 15만여곳에 비해 13% 이상 증가했다.특히 음식점과 소매점 수가 크게 늘은 것으로 확인됐다.도내 음식점 수는 지난해 상반기까지 3만9000여곳이었으나 올들어 지난 3월 5만여곳으로 늘었고 소매점 수도 3만5000여곳에서 4만4000여곳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도내 상업용 부동산 투자수익률도 개선되는 분위기다.지난 1분기 투자수익률은 오피스의 경우 1.29%로 전년동기에 비해 0.4%p 상승했으며 중대형 상가도 1.61%로 전년동기에 비해 0.5%p 올랐다.소규모 상가는 1.41%로 전년동기보다 0.11% 하락했지만 여전히 전국 평균 수준의 투자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신관호 gwanh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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