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성향 강원 표심, 이슈·상황따라 선택 변화해야”
그동안 강원 푸대접 상처
중도 기반 안에 압도적 지지
튼튼한 경제·안보관 강조

유성엽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강원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동분서주하고있다.유 위원장은 강원도 일대를 돌며 지원유세전을 전개,안 후보 지지세 확산에 나섰다.

-최근 도내 홍천,횡성,인제 등을 방문해 안철수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전국적으로 문재인 후보와 박빙의 열세이지만 강원도에서 선거 유세를 펼치면서 숨어있는 여론을 엿볼 수 있었다.이는 곧 투표에서 안 후보로 이어지는 효과로 나타날 것이다.”
- 강원도민들의 표심은 어떻다고 분석하나.
“강원도는 안보와 밀접한 접경지역에 위치하면서 전통적으로 보수성향이 짙은 지역이다.도민들은 무엇보다도 안보관을 중요시하는 정당과 후보를 선택해 왔다.이는 곧 국정농단의 한 축인 자유한국당과 이로인해 탈당한 바른정당,안보관이 불안한 더불어민주당 문 후보에 대한 거부감이 안 후보에 대한 관심으로 결집되면서 강원도에서 1등을 차지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강원도민들은 그동안 보수성향을 띠며 무조건 특정 후보를 찍어 정권에서 강원도 무대접론,푸대접론 등으로 상처를 많이 입었다.옛날에 전통적 여권이었던 대전과 충청권처럼 이슈와 상황에 따라 변화를 해야 지역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다.중도를 기반으로한 안 후보에게 표를 몰아 강원도를 발전시켜 나가자.”
-앞으로의 전략은
“현재 국정농단과 안보관 불안 등 도민들의 심리·정서 상태는 안철수 후보에게 대통령을 맡겨야 한다는 명제를 제시하고 있다.경제를 살릴 수 있는 후보,튼튼한 안보관을 바탕으로한 안 후보를 통해 도내 5가지 대표공약을 잘 제시해서 도민들로부터 압도적인 표를 얻겠다.”
-평창올림픽을 다루는 국회 소관위원회 위원장이다.
”올림픽에 추가예산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들었다.대선이 끝나면 교문위를 소집,어떤 부분에 얼마나 필요하고 어떻게 마련할지 논의하겠다.시설 사후관리 역시 도민들에게 부담이 되지 않도록 교문위 차원에서 논의하겠다.”
-도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점은
“우리나라는 정치·경제·남북 위기 등 3대 위기에 직면해 있다. 박근혜 패권과 문재인 패권으로 나눠져 있는데 이들은 자신들만의 이익만을 위해 움직이고 있어 대한민국 정치를 망치고 있다.깨끗하고 정직한 미래를 이끌 후보는 안철수 후보다.준비된 대통령이 당선돼야 강원도 발전이 가속화된다.북한을 주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안철수 후보만이 나라를 바로 세울 수 있다.” 대선특별취재반/유주현·진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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