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진   횡성군체육회 사무국장
▲ 홍성진
횡성군체육회 사무국장
꽃들과 유채색의 향연으로 대지가 아름다음으로 넘쳐나는 계절의 여왕 5월이다.이달15일부터 19일까지 횡성에서 강원도민체육대회(도민체전)가 열린다. 도내 군(郡)지역에서는 최초로 2001년에 이어 두번째로 열려 횡성주민들의 자긍심이 남다르다. 이번 도민체전은 당초 5월 11일이 개막 예정일이었으나 대통령선거와 맞물려 도민체전 홍보와 주민참여, 행정수행 등을 고려해 4일 연기됐다. 도민체전이 끝나면 5월 31일부터 사흘간 강원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횡성군에서 16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도민체전은 ‘도약하는 횡성, 하나되는 강원’의 동력을 일으키고, 나아가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위한 도민들의 단합을 전국에 알리는 전초전이 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5월9일 열리는 대통령선거를 장미대선이라고 불리우고 있듯이 이번 도민체전을 장미체전이라고 하자! 5월이라는 숫자적 개념을 뛰어넘는 강원도민들이 단합하는 축제의 장으로 승화하자는 의미다. 이번 도민체전은 대통령선거후 1주일후 열려 5월9일 국민들에 의해 선출된 대통령 취임후 처음으로 강원도민들이 참여하는 체육대회이다. 새로운 대통령이 내가 선택한 사람이든 아니든 훌훌 털어내고 강원도민들의 화합과 통합을 다지는 의미로 장미체전이 되었으면 한다.
도민체전 관계자들은 손님을 초대하는 주인의 자세로 축제와 행사를 준비하고, 열정을 응원하는 부모형제의 마음으로 숙박시설을 정비하고 음식을 장만해야 한다. 또 횡성지역 주민들은 모두가 자원봉사자와 서포터스라는 자긍심을 갖고 도민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을 한데 모아야 훌륭한 도민체전이 될 것이다. 아울러 도민체전 기간 동안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은 물론,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붐을 조성하는 다양한 방법들까지 모색되어야 한다.
도민체전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둔 전초전과 같은 행사이므로 국제행사에 걸맞는 스마트한 체전이 되길 바란다. 강원도체육회 홈페이지를 통해 경기정보(경기종목 경기장 소개 경기현황 대진일정 등) 및 관련 정보를 공개해 선수들과 임원들이 실시간 상황을 공유할 수 있는 IT환경을 도입해야 한다. 도민체전에 이어 열리는 강원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까지 정성의 끈을 당겨 장애인선수들과 관람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안전을 고려한 휠체어 이동로, 엘리베이터, 경사로, 안전 난간 및 손잡이등의 시설을 철저히 점검해 도민체육대회와 장애인생활체육대회를 성공리에 치러 모두가 만족하는 대회가 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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