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21일까지 강릉시립미술관
등단 50주년 문학부터 시화·회화
윤 작가 초상화 등 작품 80점 전시

윤후명(사진) 작가의 등단 50주년 기념전시회가 열린다.
강릉시립미술관은 10일부터 오는 21일까지 강릉시립미술관 전관에서 강릉 출신 윤후명 작가의 등단 50주년을 기념하는 ‘시와 소설,그리고 그림’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윤 작가가 출간한 시,소설,친필 원고 등 문학 작품을 비롯해 직접 그린 시화,회화 80여점이 전시된다.또 윤 작가를 존경하는 화가들이 그린 윤 작가 초상화도 함께 공개된다.
윤후명 작가는 1967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서 시로,197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서 소설로 등단해 시와 소설 창작을 병행했다.10여년 전부터 화가로 활동하며 개인전과 단체전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윤 작가는 지난 2015년부터 강릉 문화작은도서관의 명예관장을 맡아 소설창작교실에서 제자를 양성하고 있다.
윤 작가는 “강릉을 떠나 항상 소외된 느낌이었는데 60여년만에 다시 오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인문학 세계를 완성하고자 했던 평생의 꿈을 이곳에서 이룰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서영·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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