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등용·균형발전으로 소외 없애고 평창올림픽 우선 챙겨야

오늘부터 5년 동안 대한민국을 이끌 새로운 지도자가 탄생했다.21C 동북아의 중심,강원도의 운명도 그의 결단과 판단에 따라 좌우된다.역대 정권에서 늘 변방으로 내몰렸던 강원도는 이번 정권에서 확실히 다른 대접을 받기를 원한다.그리고 그 소망은 이루어져야 한다.대한민국의 중심이자 동북아 시대의 선봉으로 거듭나야 하는 것이다.인구와 경제 규모에 따른 잣대가 아닌,미래 가치로 인정받고 그 가치를 실현할 중심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모든 후보들은 강원도의 가치를 인정하고,과거의 잘못을 사과했다.강원도를 변방이 아닌 중심으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신임 문재인 대통령은 “강원도를 동북아의 중심으로 우뚝세우겠다”고 강조했다.‘강원도의 힘’이 되겠다고 했다.그의 이 같은 다짐과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표를 얻기 위한 립 서비스로 끝나서는 안 된다.“(강원도가)무대접을 넘어 푸대접을 받았다”고 한 그의 발언은 아직도 도민들의 귓전에 생생하다.소외되고 무시당한 도민들의 뇌리에 깊이 각인됐다.안보와 수도권 보호논리에 묶여 강원도 발전이 지체됐다는 그의 지적에 도민들은 귀 기울였다.이제 그의 약속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옮겨져야 한다.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진 강원도를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새 대통령은 “강원도 소외,차별,홀대 이런 이야기가 다시는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며 그 첫걸음으로 ‘강원도 인재’를 널리 등용하겠다고 했다.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를 해결하고,그 바탕 위에서 접경지대와 동해바다를 평화지대로 만들겠다고 했다.시베리아 가스가 북한을 거쳐 강원도로 오고 남쪽의 물류가 강원도를 거쳐서 북으로 가는 동북아 지중해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설악·금강권 개발과 함께 비무장지대 세계평화공원 조성도 강조했다.
강원도민들은 새로 선출된 대통령의 모든 약속을 존중한다.그가 한 발언과 공약을 신뢰한다.이제 그 발언들이 구체화 돼야 한다.300만 도민들에게 다짐한 약속이 현실화 돼야 하는 것이다.대통령은 평창동계올림픽을 새 정부의 국정 제1과제로 선정하고,관련 예산과 법적 지원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했다.스마트 관광의 중심지,헬스케어 산업의 메카,여주∼원주 복선 철도,제천∼삼척 ITX 철도건설,폐광지역 대체산업 육성,올림픽특구 활성화를 약속했다.아울러 그는 ‘분권화된 강원도’를 천명했다.그의 이런 약속이 반드시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강원도민들이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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