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포함 95만 5884명 참여
보수층 투표 포기 전국 평균 하회

제19대 대선 강원도 최종 투표율이 74.3%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투표율(77.2%)보다 2.9%p 낮은 것으로 전국 최저 수준이다.강원도보다 낮은 시도는 제주(72.3%)와 충남(72.4%),단 두 곳이었다.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도내 660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진행한 결과 62만 289명이 투표했다.지난 4∼5일 사전투표한 33만 5595명을 합치면 강원도 전체 유권자 128만 7173명 중 모두 95만 5884명이 참여했다.당초 도내 사전투표율이 25.4%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면서 최종 투표율도 기록을 깰 것으로 전망됐으나 전국 최저 수준의 투표율을 보였다.전국 시·도별로 광주광역시가 82.0%로 가장 높았고,세종특별자치시도 80.7%으로 80%대를 넘겼다.
도내 투표율이 전국 평균을 하회한 것은 보수성향이 강한 도내 부동층이 마지막까지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하면서 투표포기가 실제로 일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특히 보수성향이 상대적으로 강한 동해안 일대의 투표율이 낮아 이같은 해석을 뒷받침했다.여기에 선거일을 사흘 앞두고 발생한 강릉·삼척 산불로 각 당이 모두 해당지역 선거운동을 중단,각당이 막판 세결집을 하기 어려웠던 점도 요인으로 꼽힌다.
그러나 지난 2012년 18대 대선 투표율(73.8%)보다는 0.5%p 높았다.도내 시·군별로는 화천이 77.1%로 투표율 1위였고,속초가 69.6%로 가장 낮았다.주요 도시 중 춘천 76.7%,원주 74.6%,강릉 74.2%였다. 김여진

19대 대선 전국투표율

시도명  선거인수(명)   투표율(%)
전체  32,808,577   77.2%
서울특별시  6,591,283   78.6%
부산광역시  2,261,536   76.7%
대구광역시  1,581,305   77.4%
인천광역시  1,818,993   75.5%
광주광역시  957,318   82.0%
대전광역시  945,835   77.5%
울산광역시  744,938   79.2%
세종특별자치시  152,811   80.7%
경기도  7,916,780   77.1%
강원도  955,884   74.3%
충청북도  975,327   74.8%
충청남도  1,240,215   72.4%
전라북도  1,205,738   79.0%
전라남도  1,239,266   78.8%
경상북도  1,711,673   76.1%
경상남도  2,135,097   77.8%
제주특별자치도  374,578   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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