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작곡가 이병욱씨 가족 초청
오늘 서울 국립국악원서 공연
‘최옥삼류 가야금 산조’ 등 연주

▲ 온 가족이 국악을 전공한 이병욱씨 가족 공연이 오는 11일 오후 8시 국립국악원에서 열린다.사진은 이병욱씨 가족사진.
▲ 온 가족이 국악을 전공한 이병욱씨 가족 공연이 오는 11일 오후 8시 국립국악원에서 열린다.사진은 이병욱씨 가족사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국악가족의 특별한 무대가 펼쳐진다.이병욱 국악가족 초청 공연 ‘목요풍류-우리 음악으로 둥지를 틀다’가 11일 오후 8시 서울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국립국악원 주최로 열린다.
국악작곡가인 이병욱 홍천 마리소리음악연구원 이사장(서원대 명예교수)을 비롯해 대금을 전공한 아들 이영섭(영남대 음대 교수)씨,거문고를 연주하는 며느리 김복음(실내악단 이병욱과 어울림 단원)씨,각각 가야금과 장구를 전공한 딸 이은기(경기도립국악단 수석단원)씨와 사위 이석종(경기도립국악단 부수석단원)씨,이매방살풀이춤 이수자인 아내 황경애씨까지 국악을 전공한 온 가족이 무대에 올라 환상의 호흡을 선보인다.
이날 공연에서는 임병걸 KBS 해설위원의 사회로 ‘최옥삼류 가야금 산조’ ‘이매방류 살풀이 춤’ 등이 펼쳐지며 가족 연주를 위해 이병욱 이사장이 작곡한 ‘대금과 기타를 위한 어울림’ ‘깨어진 토성’ ‘신 뱃노래’ 등도 연주된다.아내 황경애씨는 “1999년 가족 음반 ‘둥지’를 내며 네 가족이 첫 연주회를 했던 국립국악원 무대를 며느리와 사위까지 함께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가족의 예술 세계를 확장해 음악을 통해 가정의 소중함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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