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시티투어버스 관광지·명소

단순히 원주라는 곳이 강원도에서 인구가 제일 많고,혁신·기업도시가 만들어진 곳이라고 말하며 세련된 이미지만 떠오른다면 시티투어버스에 올라보자.조선왕조 500년동안 강원도 관찰사가 머물던 원주는 세월의 흔적따라 지역 곳곳이 박물관이고 미술관이며 심신의 휴식처다.운전을 하면 보이지 않던 원주 곳곳의 매력이 시티투어버스에 오르면 잘 보일 것이다.취향에 맞는 투어코스를 선택해보자.계절별로 한곳씩 가보는 것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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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역사박물관
원주역사박물관은 평원,북원경,강원감영으로 이어지는 유서깊은 원주의 역사와 전통문화유산을 수집·보존하고 원주의 발전상을 보여주는 역사박물관이다.
■치악산(구룡사)
치악산 기슭에 자리한 구룡사는 688년 의상대사가 아홉 마리의 용을 물리치고 창건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천년고찰이다.도선국사,무학대사,사명대사 등 여러 고승들이 수도하면서 명성을 날렸다.
■기후변화홍보관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는 공간이다.전시·홍보·체험·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기후변화의 원인,현상,실천방안 등을 배울 수 있다.
■옻칠기공예관
원주는 국내 최대의 옻나무 주산지로 원주 옻은 옻칠을 좌우하는 옻산 함량이 많아 국제적으로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공예관에서는 칠공예품을 비롯한 생활칠기와 칠기제작 과정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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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테마파크
원주한지의 은은한 멋과 매력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시민과 관광객이 한지와 관련된 각종 체험을 즐길 수 있고 매년 한지문화제를 열고 있다.
■강원감영
강원감영은 조선시대 강원도 관찰사가 직무를 보던 관청으로 원주 강원감영은 다른 지역 감영들이 여러지역으로 이전했던 것과는 달리 조선왕조 500년 동안 원주에서만 있었다는 사실에 큰 의미를 지닌다.
■미로예술중앙시장
미로예술중앙시장은 1950년대 생성된 중부 영서권의 대표 시장이었다.1992년 화재와 IMF로 재건축이 무산되고 대형마트,인터넷 쇼핑몰의 등장으로 침체기를 겪었다.2015년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돼 새로운 도약을 준비중이다.
■박경리문학공원
고 박경리 선생이 1980년부터 1998년까지 거주하면서 대하소설 토지를 집필하고 완간한 곳이다.전문 해설가에게 해설을 들을 수 있어 역사·문화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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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판화박물관
신림면 명주사 경내에 자리한 고판화박물관은 국내에 하나밖에 없는 판화 전문 박물관이다.아시아 각국에서 수집한 다양한 판화 작품들이 전시·보관돼 있다.
■성황림
1961년에 천연기념물 93호로 지정된 성황림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온대 활엽수림이다.생태적·학술적 가치가 높아 훼손을 막기 위해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지만 매년 음력 5월 7일,9월 9일 성황제를 개최한다.
■용소막 성당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06호로 지정된 용소막 성당은 강원도에서 횡성 풍수원성당과 원주 원동성당에 이어서 세 번째로 오래된 성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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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효사
충효사는 충효공 황무진(1568~1652년)을 봉안한 곳이다.원주시 명륜동 향교자리에 있었으나 건물이 퇴락해지자 1965년 후손들이 현 위치로 이건했다.
■법천사지
법천사지(사적 제466호)는 신라시대에 세워져 고려시대에 크게 융성한 사찰로 임진왜란 때 모두 불타버려 현재 지광국사탑비(국보 제59호)와 당간지주가 남아있으며 지광국사탑(국보 제101호)은 일제강점기 1912년 일본으로 밀반출됐다가 반환되어 경복궁 뜰에 보존돼 있다.
■흥원창
고려시대 13개 조창 중 하나로 전국적인 조운체제가 정비된 것은 992년경,조창에서는 전년에 거두어 저장한 세미를 이듬해 2월부터 4월까지 경창으로 운송했다.
■거돈사지
거돈사지(사적 제168호)는 현재 남아있는 3층 석탑(보물 제750호)으로 보아 신라시대에 처음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며,현재 웅장한 옛 모습을 상상해볼 수 있는 터와 석탑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임경업 장군 추모비
조선 중기의 명장으로 출생지는 부론면 손곡리 평촌마을이다.1968년 8월에 추모비가 건립됐다.이 비는 임경업 장군의 뜻을 기리기 위해 원주문화원에서 고증을 통해 장군의 출생지인 생가 터에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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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엄기념관
조엄기념관은 조선에 고구마를 들여와 백성들의 굶주림을 해결하고자 노력했던 문익공 조엄 선생의 애민정신을 기리기 위해 건립됐다.
■뮤지엄산
사계절 시시각각 변화하는 자연의 품에서 문화와 예술의 선율을 느낄 수 있는 전원형 뮤지엄이다.웰컴센터,페이퍼갤러리와 청조갤러리가 있는 본관,플라워가든, 워터가든, 스톤가든 그리고 제임스 터렐관으로 구성돼 있다.

■레일파크
구 간현역에서 판대역을 오가는 코스로 사계절 색다른 풍경과 절경이 펼쳐져 레일바이크를 타며 여유롭게 원주시의 멋진 자연경관을 관람할 수 있다. 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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