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투어 버스
매주 토요일 순환 운행
힐링여행·원주이야기·사색길·레저아트·역사문화 코스

“버스를 타고 원주 구석구석을 알아보자”
원주시티투어버스가 알록달록한 색으로 치장한 채 새봄을 맞아 시동을 걸었다.원주시티투어버스는 2007년 8월 도내에서 첫 운행됐다.주5일제 시행에 따라 시민들에게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원주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돌이켜 보기 위해서다.
원주문화원이 북원문화관광투어로 시작해 2014년 원주시티투어로 명칭을 변경하고 올해 11년째 운영중이다.2007년 탑승객 804명을 시작으로 지난해 1450명을 기록,현재까지 총 1만1941명이 원주시티투어에 참여했다.
올해는 다양한 코스 개발과 교육 프로그램을 대거 첨가해 탑승객 1700명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우선 5개 테마별 투어와 1개 역사인문학투어로 진행하던 기존 방식을 변경,올해부터는 전체를 5개 테마로 통합하고 매주 토요일 1개,혹은 2개 코스로 순환 운행한다.
▲ 옻 칠기 공예관
▲ 옻 칠기 공예관
매월 첫번째 토요일△녹색도시 힐링여행(원주역사박물관~기후변화홍보관~원주옻칠기공예관~구룡사)을 시작으로 둘째주△원주이야기(한지테마파크~강원감영~미로예술시장~임윤지당선양관~박경리문학공원) 셋째주△특별한 사색길(고판화박물관~성황림~용소막성당) 넷째주△고품격 레저아트(조엄기념관~레일파크~뮤지엄 산) 코스가 준비돼 있다.
▲ 거돈사지
▲ 거돈사지
기존 역사인문학투어는 남한강 역사문화길(충효사~흥원창~법천사지~거돈사지~임경업장군 추모비)로 이름을 바꾸고 매월 넷째주와 다섯째주에 만날 수 있다.이용요금은 입장료와 체험비에 따라 3000원부터 2만2000원까지 차이가 있다.
중식과 여행자보험은 포함되지 않은 금액으로 별도의 입장료나 체험비가 없는 원주이야기와 남한강 역사문화길은 탑승료 3000원만 부담하면 된다.매주 토요일 오전9시30분 엘리트체육관 앞 원주시티투어 승강장에서 출발하며,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하는 청소년에게는 코스에 따라 2시간에서 4시간의 봉사시간이 인정된다.원주시티투어버스는 원주문화원 홈페이지(www.wjmunwha.or.kr)에서 사전 예약하면 된다. 박성준 kww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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