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5회 소양강배 전국동호인 테니스대회 최고령 참가자인 정태화씨와 윤정연씨.
▲ 제15회 소양강배 전국동호인 테니스대회 최고령 참가자인 정태화씨와 윤정연씨.
최고령·최장거리 참가자 화제
101세 정태화·양산 거주 박광노씨
▲ 박광노씨
▲ 박광노씨
◇… 이번 대회 어르신부에 85세 이상 초고령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 가운데 100세를 넘긴 출전자가 있어 화제.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출전해 최고령상을 수상한 정태화(101·서울)씨는 “올해도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할 수 있을 때 까지 출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내년에도 참가를 다짐.여자 최고령자 참가자인 윤정연(88·경기 하남)씨도 “대회 참가 4년만에 최고령상을 받게 됐다”며 “우승 상장만큼이나 최고령상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또 이번 대회 최장거리 참가자도 80세 이상 어르신에서 나와 화제.테니스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경남 양산에서 홀로 5시간을 달려 참가한 최장거리 참가자 박광노(84)씨는 “팔순부들이 참가할 수 있는 테니스 대회가 많지 않은데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며 “앞으로 고령자들이 참가할 수 있는 대회가 많이 생겨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IB 클럽 매년 자원봉사 ‘든든’
◇… 춘천지역 여성 테니스클럽인 ‘IB 클럽’에서 매년 대회 자원봉사에 나서며 눈길.IB클럽 회원 20여명은 정선미 봉사팀장의 주도아래 매년 대회때마다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닭갈비 봉사,커피봉사 등 대회 도우미 역할에 앞장.3년전부터는 더운 날씨에 지친 출전선수들을 위해 일반 커피에서 냉커피로 전환해 큰 호평을 받기도.문지 소양강배 준비위원회 총재무는 “몸은 힘들지만 테니스를 사랑하는 마음과 품격있는 대회를 위해 자원봉사에 나서고 있다”며 “참가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받을때마다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감사의 인사.

“춘천은 역시 닭갈비” 인기
◇… 이번 어르신부 경기에서도 춘천의 명물 닭갈비가 마련돼 어르신들로부터 호응.한광호 소양강배 준비위원장은 이날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여러분들을 위해 맛있는 닭갈비 700인분을 마련했다”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기도.소양강배 준비위원회에서는 매년 닭갈비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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