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김유정문학제 ‘봄·봄’ 개막
점순이 찾기대회·공방체험
20일 김유정문학상 시상식

▲ 2017 김유정문학제 ‘봄·봄’이 19~21일 춘천 김유정문학촌에서 열린다.사진은 지난해 김유정문학제 모습. 본사DB
▲ 2017 김유정문학제 ‘봄·봄’이 19~21일 춘천 김유정문학촌에서 열린다.사진은 지난해 김유정문학제 모습. 본사DB
강원도가 낳은 한국 대표 소설가 김유정(1908~1937)을 추억하고 그의 문학 혼을 기리는 2017 김유정문학제 ‘봄·봄’이 오는 19~21일 춘천 김유정문학촌에서 열린다.
김유정기념사업회(이사장 전상국)가 주관하고 한국문인협회,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춘천시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김유정 산문백일장’ ‘김유정 소설 입체낭송대회’ ‘점순이 찾기 대회’ 등을 진행하며 김유정의 문학 세계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올해 문학제는 19일 오전 11시 전국 대학생과 일반인이 참여하는 ‘김유정 산문백일장’을 시작으로 문을 연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한국문인협회이사장상과 상금 100만원이 전달되는 등 풍성한 시상이 마련됐다.이어 ‘김유정 소설 입체낭송대회’가 20일 오후 1시30분 열려 토속적인 언어감각이 돋보이는 김유정 소설 대목을 낭송하는 시간을 갖는다.문학제 마지막 날인 21일 오후 1시에는 소설 ‘봄·봄’과 ‘동백꽃’의 주인공 ‘점순이’를 찾는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또 제11회 김유정문학상 시상식은 20일 오전 11시 야외무대에서 열린다.이날 시상식은 도립국악관현악단 초대 공연과 함께 중편 ‘웃는 남자’로 제11회 김유정문학상을 수상한 황정은 작가에게 상장과 상금 3000만원이 전달된다.문학제 기간 기획전시실에서는 ‘김유정문학촌 민속·공예체험방 작품전’이 마련되며 이 외에도 △창작판소리 ‘봄·봄’ △체험행사 ‘굴러라 굴렁쇠 ‘날아라 고무신’ △실레마을 닭싸움 △봄·봄 캐릭터 퍼포먼스 △풍물장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최유란 cyr@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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