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강원도민체전 횡성서 개막
19일까지 선수 8894명 열전
성화봉송 주자 홍성찬·최보군
첫날 14개 대회 신기록 작성

▲ 15일 횡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2회 강원도민체육대회 개회식에서 각 시·군 선수들이 입장하고 있다.  안병용
▲ 15일 횡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2회 강원도민체육대회 개회식에서 각 시·군 선수들이 입장하고 있다. 안병용
강원도민의 스포츠 대축제 ‘제52회 강원도민체육대회’가 주개최지 횡성에서 열전에 돌입했다.
강원도체육회가 주최하고 횡성군·군체육회,회원종목단체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5~19일 횡성 등 6개 시·군에서 열려 18개 시·군 1만428명(임원 1534명·선수 8894명)이 출전했다.18개 시·군이 1·2부로 나눠 대항전으로 펼쳐지는 도민체전은 역도,육상,축구 등 38개 종목에서 불꽃경쟁에 나선다.대회 첫날 현재 사전경기(11~14일) 경기를 포함해 14개의 대회신기록이 작성됐다.역도에서 이상연(원주·한체대),이창호(양구군청)가 각각 3개씩을 작성하는 등 가장 많은 12개가 배출됐다.양궁에서 신소희(횡성·인천대)가 여대부 70m 332점,강원체고(민연홍·윤지석·이우주·이규진·이상 춘천)가 남고부 단체전에서 3941점으로 2개의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최문순 강원도지사,김동일 도의회의장,민병희 도교육감,염동열·김기선·심기준 국회의원,한규호 횡성군수 및 18개 시·군단체장,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정몽규 대한체육회 부회장,도체육회 임원,18개 시·군 선수단 등 1만20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성화봉송 주자로는 횡성출신 스포츠스타인 한국테니스 기대주 홍성찬(명지대)과 스노보드 기대주 최보군(횡성군청)이 나서 눈길을 끌었다.최문순 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평창올림픽이 270일 앞으로 다가왔다.지난 6개월간 치러진 테스트이벤트 경기도 성공리에 마무리된만큼 이번 도민체전은 도민들의 역량을 모아 준비하는 평창올림픽의 예행연습이 될것”이라며 “오늘의 뜨거운 열정이 평창올림픽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한규호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횡성은 한우,더덕,찐빵 등 명품 먹거리와 사통팔달의 교통,다양한 축제와 볼거리가 풍부한 고장”이라며 “참가선수단 모두 화합과 우정이 어루어진 축제의 한마당으로 만들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재혁·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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