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까지 강원무형문화대제전
도민체전 기념 횡성종합운동장
심포지엄· 민속 농악 초청공연

▲ 16일 횡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7 강원무형문화대제전 행사장에서 방문객들이 체험활동을 즐기고 있다.  서영
▲ 16일 횡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7 강원무형문화대제전 행사장에서 방문객들이 체험활동을 즐기고 있다. 서영
강원도 전통문화의 맥을 잇는 강원무형문화재 전시,체험활동이 마련돼 호응을 얻고 있다.
2017강원무형문화대제전이 지난 15일 강원도민체육대회 개최지 횡성에서 개막해 오는 19일까지 펼쳐진다.강원도민일보사와 횡성군,강원도무형문화재연합회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도민체전 개최를 기념해 횡성종합운동장 특설공간 일대에서 장인의 작품을 전시하고 체험하는 행사를 진행한다.전시작품은 도무형문화재 제12호 칠장 김상수,제29호 불교목조각장 고윤학 등 9명의 도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의 작품이 초대됐다.
행사장 방문객들은 기능보유자들과 함께 고건축 짜맞춤,방짜수저 만들기,전통붓 만들기 등을 체험하며 색다른 시간을 즐길 수 있다.이밖에 횡성회다지소리·전통자기도공·양양상복골농요·고성어로요 등 4개 강원무형문화재를 테마로 한 교육용 퍼즐도 방문객에게 선물한다.
또 강원무형문화재 초청공연이 강원무형문화대제전 셋째날인 17일 오전 11시 특설무대에서 횡성회다지소리,평창 황병산사냥민속,강릉농악 등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진다.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는 횡성웰리힐리파크에서 ‘강원도 산간민속 현대적 활용’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려 강원도 산간민속문화의 현대적 활용방안에 대해 토론한다.이어 오후 5시부터 횡성회다지소리 공연으로 강원무형문화대상 시상식이 열린다.시상식에서는 강원무형문화유산의 전승,보급에 기여해 제10회 강원무형문화대상으로 선정된 오순석 속초도문농요보존회 회장을 비롯한 5명의 수상자에게 상패와 상금이 수여된다.또 신규로 지정된 무형문화재 보유자와 보유단체에 축하패가 전달된다.
강원무형문화대제전의 대미를 장식하는 ‘강원무형문화인의 밤’ 행사가 이날 오후 6시부터 횡성웰리힐리파크에서 열려 무형문화예술인의 화합과 격려의 시간으로 꾸며진다.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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