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체전 2일차
멀리뛰기 박민희·포환 이미영
춘천 1부 공기소총 최고 득점
단체전 등 정선 2부 사격 독주

제52회 강원도민체육대회 2일차 육상과 사격에서 잇따라 대회신기록이 작성됐다.강원도체육회는 대회 이틀째 대회신기록 20개,대회타이기록 2개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박민희(정선군청)는 이날 횡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여일부 멀리뛰기에서 5m74로 종전기록(5m69)를 넘어서며 대회신기록을 작성했다.박민희는 최근 제46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세단뛰기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한국 여자포환의 절대강자 이미영(영월군청)도 이날 여일부 포환던지기에서 16m10을 기록하며 대회신기록을 작성했다.이미영은 2015년 원주에서 열린 도민체전에서 자신이 기록한 종전기록(16m03)을 뛰어넘으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사격에서는 여일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고성군청이 1247.6점을,남일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정선군청이 1720점을 각각 기록하며 대회신기록을 작성했다.정선은 올해 대회 사격종목에서 2부 독주를 달리고 있다.정선은 이날 춘천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남고 권총,여고 권총·소총,남일 권총 단체전을 석권했다.1부에서는 춘천이 공기소총 단체전 남·여일부,공기권총 단체전 남·여고부를 석권하며 가장 많은 점수를 획득했다.앞서 지난 15일에는 오제석(양양군청)이 자전거 종목에서 남일부 스프린트(10초58)·1㎞ 독주(1분05초26)에서 각각 대회신기록을 작성했다.
단체전에서는 강원도립대(강릉)가 1부 여자부 축구에서 원주선발팀을 5-1로 꺾으며 정상에 올랐다.2부에서는 화천선발팀이 횡성선발팀을 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고등부 야구에서는 속초 설악고가 결승에서 강릉고를 5-4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고 일반부에서는 평창,양양이 각각 4강전에 진출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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