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테마형 교육 전환 영향
11개 학교 1000명 방문· 예약
시 “숙박 유도 체험 행사 마련”

▲ 서울 등 외지 수학여행단이 동해시 망상오토캠핑 리조트 등 지역 관광지를 방문,2박3일 일정으로 여행을 즐기고 있다.
▲ 서울 등 외지 수학여행단이 동해시 망상오토캠핑 리조트 등 지역 관광지를 방문,2박3일 일정으로 여행을 즐기고 있다.
망상 오토캠핑리조트 등 동해지역 주요관광지를 찾는 체류형 수학 여행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동해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장덕일)에 따르면 외지의 각 학교들이 단체로 움직이는 수학여행에서 소규모 테마형 교육여행으로 바꿔 지역을 즐겨 찾고 있다.특히 시는 지난해 12월 2박3일 체류형 수학여행 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수학여행 전문기획 업체와 수학여행 숙박대행 다자간 MOU를 체결한 뒤 외지 학교 학생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그 동안 시를 방문하는 수학여행은 천곡동굴을 중심으로 당일코스 관광을 즐겼으나 최근에는 망상오토캠핑 리조트 등에서 2박 3일 숙박하며 지역 관광을 즐기고 있다.학생들은 묵호 논골담길과 해군부대 견학,무릉계곡,천곡동굴 등 관광시설을 견학하고 지역 식당을 이용,지역경기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있다.실제로 17일 서울 창일중 3학년 전체 305명의 학생들이 4개 그룹으로 나누어 망상오토캠핑 리조트,제2캠핑장,무릉건강숲 등 2박3일 코스로 수학여행을 왔다.이같이 체류형 수학여행단은 지난해 32개 학교 5300여명이 찾았으며 올해 5월 현재 11개 학교 1000여명이 방문·예약하는 등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시 시설공단 관계자는 “수학여행단이 시를 경유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에 머물며 여행을 즐기는 형태로 바뀌고 있다”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체류형 수학여행지로 정착될 수 있도록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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