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 혼란 우려 유채 폐기
수입종자 국내 검역 ‘구멍’
LMO는 유전자변형기술을 통해 유용한 성질을 갖게 되고 생식이나 번식이 가능해 생태계에 혼란을 줄 위험이 있다.축제위원회는 지난 2월 중순 인천세관을 통해 수입필증을 받은 유채 씨앗을 경기도 안양시의 모 유통업체로부터 사들였다.수입종자의 국내 검역이 뚫린 것이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지자체마다 수입종자에 의존해 앞다퉈 꽃 등을 주제로 한 축제 개최에도 비상이 걸렸다.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국가검역시스템의 허점으로 인해 변형 씨앗이 유통된데다 축제까지 취소됐기에 법적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