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새책] 윤한봉-안재성

5·18민주화운동의 마지막 수배자 합수 윤한봉 선생의 타계 10주기를 맞아 출간된 평전이다.오랫동안 민주화운동과 노동운동에 몸담았던 소설가 안재성이 그에 관한 기록을 모아 엮어냈다.순박한 시골 청년이었던 윤한봉이 평생을 소외된 이들의 벗이자 한국 민주화의 거름으로 살게 된 이야기가 충실히 복원됐다.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는 추천사에서 “일제강점기에 백범이 있었다면 군사독재 시절에는 윤한봉이 있었다”고 말했다.창비 392쪽 1만8000원.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