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목물떼새 등 다수 서식 확인
남대천 먹잇감 풍부·환경 적합
보호단체 꾸준한 보호활동 결실
이처럼 양양 남대천에서의 흰목물떼새 개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은 꾸준한 보호활동이 결실을 얻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야생동식물보호협회는 또 양양 남대천에 흰목물떼새 이외에도 꼬마물떼새,깝작도요,왕눈물떼새,중부리도요 등 희귀조류가 다수 서식하고 있고 주로 서해안에 서식하는 쇠제비갈매기와 장다리물떼새도 일부 관찰이 됐다고 설명했다.
황하국 양양지회장은 “이처럼 양양 남대천에 희귀조류가 집단으로 서식하고 있는 것은 하천에 먹잇감이 풍부하고 번식을 위한 환경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좀 더 세심한 보호와 관찰을 통해 남대천 생태환경을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