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시대와 강원도] 동해┃내년 지방선거 전망
19대 대선 문·홍 1825표 차이
특정 정당 우세 점치기 어려워

제19대 대통령 선거결과,동해시에서는 보수의 텃밭이 조금씩 무너지고 있어 내년 지방선거가 더불어 민주당과 자유 한국당,국민의 당 등 각 정당 간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홍준표 자유 한국당 후보와 1825표 차를 보이긴 했으나 보수의 텃밭으로 분류됐던 동해시에서 엄청난 표를 얻었다는 것이 지역 정가의 분석이다.
더욱이 국민의 당 안철수 후보도 1만1000표 이상을 얻어 사실상 보수가 격침 됐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같은 분석은 지난 18대 대선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3만6139표를 얻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1만8511표에 비해 두배 가까이 표를 얻은 것을 보면 이번 선거가 보수의 텃밭을 갈아엎은 셈이다.
이에따라 내년 지선에서도 표심이 여러 갈래로 갈릴 것으로 보인다.
자치단체장의 경우 각 후보들이 기존 자유한국당 선호에서 벗어나 여당의 프리미엄인 더불어 민주당에 입당할 가능성이 높으며 아직 조직이 미미하지만 국민의 당과 바른정당,정의당 등도 조직을 정비해 선거에 뛰어들 것으로 점쳐져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현재 자천 타천 거론되는 후보자는 심규언(62·자유한국당)현 시장을 비롯해 오원일(62·자유한국당)현 도의원,김원오 (62·무소속)전 도의원,서상조 (52) 바른정당 동해·삼척 당협위원장,정일화 (55·무소속) 강원도 미래교육농업원장,김진동(68·자유한국당)전 시장 등이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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