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객이 많아지는 5월, 춘천에서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축제가 열렸습니다.

'봄봄'과 '동백꽃'등 향토색 깊은 소설을 남긴 작가 김유정의 작품세계를 기리는 '김유정 문학제'가 올해로 15회를 맞아 19일 춘천시 신동면 증리에 있는 김유정문학마을에서 개막했습니다.

이번 문학제에서는 백일장,작품전시회,공연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광객의 흥미를 끌었습니다.

이날 춘천시 호반체육관에서는 세계인의 날을 맞아 기념식이 진행됐습니다.

기념식 1부는 다문화가족의 권익과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를 표창하고 2부에서는 도내 18개 시군을 4개 팀으로 나눠 '으랏차차 운동회'를 진행했습니다.

춘천예총(회장 이영철)이 주최하는 '제24회 봄내예술제'가 오늘 개막해 오는 31일까지 주 무대인 공지천 의암공원 야외공연장과 춘천미술관, 아트플라자 갤러리, 봄내극장, 국립춘천박물관 등에서 열립니다.

이번 예술제는 제40회 춘천전국사진 공모전을 시작으로 19일 '2017 봄내 미술인전' 20일 '시민,문학의 향에 취하다' '봄내가요제'등 다채로운 행사가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이와함께 '춘천밴드축제'와 '제1회 박물관박람회' 프로그램의 하나로 인디밴드 '신현희와 김루트'등의 공연이 펼쳐져 즐거운 봄나들이를 안내했습니다. 강원도민TV 방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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