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농림부 창의사업 이달 완공
데크·야간경관 조명 등 설치
흥업면 연결 13㎞ 코스 탄생

▲ 내달초 임시 개통을 앞둔 매지저수지 둘레길 테크로드.
▲ 내달초 임시 개통을 앞둔 매지저수지 둘레길 테크로드.
새로운 산책 코스로 재탄생된 원주 매지저수지 일대가 조만간 공개된다.
원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지역창의 아이디어 사업을 통해 매지저수지 경관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달 중 공사를 대부분 완료하고 내달초 임시 개통에 나설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비와 시비를 포함해 22억원을 투입,매지저수지에 데크로드,전망데크,전망대,야간경관 조명 설치를 추진 중이다.시설이 완공되면 2.5㎞ 규모의 저수지를 둘러싼 둘레길이 새롭게 탄생된다.데크로드는 740m에 달하고 전망대는 3층 규모로 설치된다.전망데크는 저수지의 물 위를 산책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여기에 시는매지저수지 둘레길의 명품화를 위해 소나무와 억새풀 등을 식재했으며 일대에 야간조명도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매지저수지 둘레길과 기존 흥업면 둘레길이 연결돼 총연장 13㎞에 달하는 또하나의 명품 산책길 탄생도 기대된다.연세대 입구에서 키스로드,뒤편 임도길로 이어지는 1코스(3㎞)와 연세대 앞에서 시작해 흥업저수지,흥업119안전센터,한라대 앞,흥업초교,강릉원주대 앞,흥업 족구장으로 이어지는 2코스(10㎞) 등으로 짜여진다.원주시 관계자는 “이번 매지저수지 둘레길은 강릉원주대,연세대,한라대와 연결돼 관광객 유입은 물론 주민 소통에도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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