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21사단 군장병 위문 행사

양구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육군 21사단이 가정의 달을 맞아 6·25 참전용사를 포함한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위문행사를 실시했다.
사단 사령부 주둔지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참전용사와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19일 사령부 등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본부근무대 장병들이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들이는 것으로 시작됐다.이어진 오찬 시간에는 국제 마술학회 박사학위증을 국내 최연소로 획득한 김성진 중사가 수준 높은 마술무대를 선보였으며 군악병들은 신나는 노래로 어르신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군악병 정윤찬 일병은 “오늘만큼은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앞에 선 것처럼 노래했다”며 “어버이날을 맞아 마을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물해드릴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21사단 관계자는 “부대에 많은 응원과 사랑을 주고 계신 어르신들에게 작게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매월 첫째 주 수요일마다 참전용사 분들께 군악공연 등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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