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 ‘스트리밍 배급’ 논란
일부 반발에 상영 중단 소동

▲ 영화 ‘옥자’ 스틸컷.
▲ 영화 ‘옥자’ 스틸컷.
강원도 산골 소녀의 모험을 그린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가 제70회 칸영화제에서 논란의 중심에 서 화제가 되고 있다.강원영상위원회(위원장 방은진)의 지원으로 지난해 화천,영월,정선 등지에서 촬영된 ‘옥자’는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돼 19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언론시사회를 통해 첫 공개됐다.그러나 스크린에 제작사인 넷플릭스의 타이틀이 올라가자 객석에서는 야유와 박수가 동시에 나왔다.결국 8분만에 상영이 중단됐으며 주최 측이 소동을 일으킨 일부 기자를 퇴장시킨 후에야 상영이 재개됐다.
‘옥자’의 제작·배급을 맡은 넷플릭스는 세계 최대 인터넷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로,전통적인 배급방식인 극장 개봉이 아닌 동영상 스트리밍을 통해 배급할 계획을 발표해 논란을 빚고 있다.한편 ‘옥자’는 국내에서는 내달 29일 극장 개봉할 예정이다. 최유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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