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수습본부 현장조사 집계
삼척 765㏊·강릉 252㏊ 규모
당초 발표 340㏊의 3배 수준

이달초 강릉과 삼척,경북 상주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소실된 피해면적이 1103㏊이고,피해 금액은 11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산불사고수습본부(본부장 신원섭 산림청장)는 지난 6~9일 발생한 강릉,삼척,경북 상주 일원 산불피해지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피해면적은 1103㏊,피해금액은 119억12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지역별 피해면적은 삼척 765㏊,강릉 252㏊,상주 86㏊ 등으로 당초 알려진 피해면적 340여㏊의 3배 수준이다.피해금액은 입목 117억8700만원과 임산물 1억2500만원 등 모두 119억1200만원으로 조사됐다.
현장조사에는 산림청과 강원·경북도청,각 자치단체,국유림관리소 등 전문가가 참여해 산사태 피해 등이 우려되는 응급복구지와 항구복구지를 구분해 조사했다.조사결과 응급복구가 필요한 경우는 산지사방과 사방댐,긴급벌채를 통해 산불로 인한 2차 피해를 최소화 하기로 했다.또 강릉지역 응급복구 대상지 가운데 영동·동해고속도로 강릉 IC와 올림픽 주요 이동로 주변 피해지역 57㏊는 긴급벌채를 해 고사목을 없애고 영동대와 미디어촌 등 주변 10㏊에는 상록 침엽수를 심어 산불피해지가 보이지 않도록 가리기로 했다. 구정민 ko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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