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도심 한 복판에서 한창 물세례를 퍼붓고 있습니다.

구름처럼 몰려든 아이들은 형형색색의 물감이 든 물총을 쏘는가 하면 거리의 사람들이 물에 흠뻑 젖어있습니다.

제29회 춘천마임축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21일 오후 춘천 중앙로일대에서는 '물의도시 아수라장'거리 퍼포먼스로 마임축제의 성대한 시작을 알렸습니다.

시민들은 저마다 우비를 입고 한손에는 물총을,또 다른 손에는 물바가지를 들고 각자의 방식으로 축제를 즐깁니다.

*인터뷰/

이번축제에서는 프랑스,중국,일본 등 국내외 50여개팀이 참여하는 마임공연과 함께 작가와 시민들이 설치미술을 함께 만들어보는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도 펼쳐집니다.

*클로징/ 이처럼 자유롭게 물을 뿌리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 수 있는 이번 마임축제는 28일까지 춘천 중앙로와 수변공원 등지에서 다채롭게 진행됩니다. 강원도민TV 송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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