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12월까지‘옛적 사진전시회’
1970년 대홍수 사진 등 100점

영월군이 22일 김삿갓면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9개 읍·면사무소와 농협군지부 등 공공기관과 다중이용시설에서 영월의 과거 경관과 발전 모습이 담긴 ‘영월의 옛적 사진전시회’를 진행한다.
1960년대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의 지역주민 생활상과 영월읍 시가지 변화 모습 및 영월의 발전상을 담은 사진 100점을 통해 과거로의 여행을 가능케 한다.특히 1970년대 대홍수 당시의 피해 마을과 복구작업 사진은 수마가 할퀴고 간 자리의 아픔을 극복하고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또 새마을사업 활동 사진과 변화하는 영월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통해 군민의 단합된 힘과 애향심을 엿볼 수 있다.군은 전시를 희망하는 곳의 신청을 받아 개최지별로 10일간 영월의 옛적 사진을 전시한 뒤 소중한 역사 자료로 지속 활용·보존해 나갈 계획이다.고종학 기획혁신실장은 “과거의 영월을 되돌아보는 추억 여행에 많은 분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며 “기록화 사업이 일회성이 아닌,지속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매년 다른 테마를 정해 전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방기준 kjba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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